운영 배치 장애 대응 전략 — 재처리와 롤백 설계

운영 환경에서 배치 작업은“하루의 마지막 프로세스이자, 다음 날의 시작점”이다. 그만큼 안정성이 중요하다.하지만 시스템이 아무리 견고해도실패하지 않는 배치는 없다. 진짜 중요한 건 실패가 아니라,**“실패 이후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다. 1. 장애의 본질 — 데이터 정합성의 붕괴 배치 장애는 대부분 데이터 불일치에서 시작된다.…

로그는 진실을 말한다 — 운영 환경 디버깅의 기술

운영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했을 때,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코드가 아니라 로그(log) 다. 디버깅이란 결국“시스템이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읽어내는 과정이다.문제는,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그 이야기를너무 늦게 들으려 한다는 것이다. 1. 로그는 코드보다 먼저 읽어야 한다 장애가 났을 때 많은…

지치지 않기 위한 리듬, 개발자의 속도를 조절하는 법

개발자로 일한 지 몇 년이 지나면서나는 “잘하는 법”보다 “지치지 않는 법”을 더 많이 고민하게 됐다.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려면,결국 속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핵심이 된다. 예전엔 ‘몰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밤새 코드를 짜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다시 IDE를 열었다.그런데 어느 순간, 집중의 질보다‘피로가 쌓이는…

나의 워크스페이스, 집중을 위한 최소한의 구조

작업 공간을 꾸민다는 건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다.그건 ‘내가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일이다. 나는 복잡한 환경보다 단순한 구조에서 가장 잘 집중한다.그래서 내 책상엔 늘 세 가지만 남긴다.모니터, 키보드, 그리고 머그컵. 1. 모니터: 시선이 머무는 하나의 창 나는 듀얼 모니터를…

나는 왜 VS Code를 메인 에디터로 쓰지 않는가

나는 VS Code를 사랑하지만, 주력 도구로는 쓰지 않는다 VS Code는 훌륭한 에디터다.가볍고, 빠르고, 확장성도 좋다.사실 나도 프론트엔드나 간단한 스크립트 작업엔 항상 VS Code를 연다. 그런데 이상하게,진짜로 ‘깊게 일하는 순간’엔 나는 다른 도구를 쓴다.그 이유는 단순히 기능이 아니라, 작업의 리듬 때문이다.…

집중이 안 될 때, 개발자가 다시 흐름을 찾는 방법

코드를 열고 커서를 깜빡이다 보면,어느 순간 머릿속이 하얘진다.‘아까 뭐 하려고 했지?’커밋 메시지를 읽고, 콘솔을 보고, 다시 IDE로 돌아와도 흐름이 끊긴 느낌. 그럴 땐 무작정 다시 코드를 보는 대신,나는 **‘집중을 회복하기 위한 루틴’**을 실행한다.단순하지만 매번 효과가 있다. 1. 의도적으로 손을 멈춘다…